○…5.18특별법에 대해 헌재가 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이 법의 제정 당시 신한국당내에서 이를정면으로 반대했던 姜在燮의원(대구 서을)과 崔在旭의원(대구 달서을)의 말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가 지역정가의 관심거리이다.
姜의원은 당론인 5.18특별법 제정에 반대하는 입장과는 별개로 당잔류를 선언한 뒤 그동안 지역구 활동을 통해 민자당 대변인 재직시 5.18과 12.12 처리를 역사에 맡기자고 했던 입장, 법 전공자로서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 을 내세워 동조여론 조성에 안간힘을 써왔다. 그는 이같은 자신의 입장을 실은 모 일간지를 5백부 정도 대량 매입해 지역구에 뿌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5.18 특별법에 비교적 지지분위기가 높은 20,30 대 층을 비롯 姜의원의 처신 에 그렇게호의적이지만도 않은 층에게 합헌 결정 이후 대응책을 찾는데 적잖은 부담을 안을 것이라는 얘기들이다.
5.18특별법의 반대의견을 가진 신한국당 의원중 유일하게 국회 표결장에 들어가 기립 , 눈길을끌었던 崔의원은 뒤이어 탈당과 자민련 입당의 수순을 밟은 후 나는 왜 혼자 일어섰는가 라는유인물을 지역구에 대량 살포하고 있다.
崔의원은 역시 5.18특별법의 위헌을 주장하며 全전대통령과의 개인적 연과 5공대변인을 강조하는것으로 자신의 처신을 옹호하고 있으나 5.18특별법 합헌 결정으로 입지가 어려워진 측면이 많다는 게 지역여론이다.
崔의원은 또 상대 출마자들로부터 5.18특별법 반대와 탈당은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 이후 나빠진지역여론을 벗어나보려는 궁리 아니냐, 5공대변인이라면 全전대통령의 처지에 미소하나마 책임을지려한 李春九의원의 경우처럼 정계은퇴의 길을 택하는 게 맞지않느냐 는 공격을 받고 있다는것.
○…朴永奉영남대교수는 16일 신한국당이 권유, 공천을 전제로 입당했으나 세대교체를 열망하는국민적 염원과 지역정서를 도외시한 채 구시대인물을 공천, 당의 개혁의지를 퇴색시키고 말았다며 신한국당을 탈당하고 15대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
朴교수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산을 세계적인 학원도시로 육성하고 청도를 농업과 관광을 겸비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고 공약하기도.
○…대구지역 각 당의 개편대회 및 창당대회가 잇달면서 대회장소 쟁탈전이 치열하다.신한국당의 경우 앞으로 동갑 동을 서갑, 북갑, 수성갑, 달서을 등 6개 지역구가, 자민련 역시 중구 동을, 수성갑등이, 민주당은 수성을 등이 개편대회 또는 창당대회를 열기위해 적당한 장소를물색하고 있다.
하지만 통상 정치행사를 열어온 장소로서 호텔은 이미지가 적당하지 않고, 공공장소는 최근 정치행사 불가 입장인데다 예식장은 이미 계약이 끝난 곳이 많아 각 당마다 일정 짜기에 애를 먹고있다는 것이다.
26일 개편대회를 갖는 신한국당 수성갑지구당의 李源炯위원장은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을 교섭했으나 정치행사 불가 입장에 밀려 봄방학중의 경북고 대강당을 가까스로 얻었다.당초 29일에서 3월7일로 개편대회 날짜를 연기한 신한국당 동갑지구당 姜신성일위원장은 장소 물색이 여의치않아 다시 5일로 당겼으나 예식장 마다 결혼식 예약으로 빈 자리가 별로 없어 쩔쩔매고 있다.
○…대구 수성을에 출사표를 던진 金時立전시의원은 대경포럼 상임자문위원및 수성포럼 대표로서15, 16일 연 이틀 수성구 범물동 동아백화점 수성점앞에서 독도지키기 서명운동 을 펼치며 일본의 망언을 규탄했다.
○…신한국공천을 두고 현위원장 황윤기의원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정종복검사가 젊은층과 여성층을 기반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경주갑지구는 이 두 후보예상자간의 그라운드 경쟁 이주목.
경주갑지구는 이들외에도 김일윤씨(경주대 설립자) 민주당의 한점수교수, 전정무장관 보좌관 김정렬씨가 일찌감치 지지기반을 다지는등 도전장을 내놓고 있어 이지역에서 10여명이 난립.한편 자민련 지도부는 경주을 자민련조직책에 선정된 이상두의원과 갑지구에 정종복씨 또는 김일윤씨를 영입할경우 갑을 모두가 자민련 바람이 불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경주지역의 이번총선은이래저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慶州)
○…신한국당 공천에서 떨어진 후 무소속출마설이 나돌던 潘亨植의원(예천)이 17일오전11시 예천지구당사무실에서 당직자.당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고 15대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그러나 潘의원은 당조직 인수인계 등에 대해 黃秉泰전주중대사와도 전혀 상의한 적이 없이 독단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潘의원의 향후 거취와 관련, 궁금증을 더하기도.
○…崔殷淳 대우자동차사장 (대구북을)과 成萬鉉 전 통일민주당 위원장 (대구 남구), 최주영씨 (문경또 대구 지부장에 金은집 변호사 (대구 달서갑)가, 대변인에 徐重鉉씨 (대구 서을)가 각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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