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트랩 캐스팅"기법 시험성공

"산업과학기술硏"

차세대 제철기법으로 꿈의 주조법 이라 부르는 스트립캐스팅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시험조업에 성공, 세계 철강사에 일대 혁신이 기대되고 있다.

산업과학기술연구소(RIST) 姜泰旭박사팀은 17일 2천년대 철강제조 공정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스트립캐스팅 공정연구에서 상업화의 직전단계인 용강 10t 규모의 시험조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스트립캐스팅 기술은 쇳물을 맞물려 돌아가는 두개의 롤(Roll) 사이에 부어 바로 두께 2~6㎜의 핫코일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현재 전세계 철강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薄슬라브주조법의 열연공정 전체를 생략할수 있어 설비투자비와 생산원가, 운영비등을 대폭 줄일수있는 획기적인 신주조 기법이다.

지난 91년 9월 스트립캐스팅 기술개발을 위해 시험설비를 건설, 본격연구에 착수해 4년4개월만에시험조업에 성공한 RIST측은 이번 연구의 성공으로 현재 전체 설비길이가 6백~1천m나 되는 기존 제철공정을 10분의 1 수준인 60m 정도로 줄일수 있고 제조시간 단축은 물론 설비비와 제조경비등 기초경비를 30~40% 가량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박사팀은 이와함께 스트립캐스팅기법으로 철판을 생산할 경우 고급강과 특수강 및 高耐熱합금등 기존 공정에서는 만들기 힘든 제품의 생산도 한결 쉬워져 국내 철강업계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浦項.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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