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폐회된 14代 국회만큼 파란만장 했던 경우도 드물것 같다. 開院초부터 司正 정국에 휘말려 힘을 못쓰더니 의원 立法 한번 딱 부러지게 못한채 어영부영 하다 15代총선을 맞게 됐으니 말이다. 이러고서야 정부의 시녀 노릇 안했다고 할수 있을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14代국회가 움츠러들었음은 구속의원 수에서도 두드러진다. 朴哲彦前의원을 비롯 최근 구속된 鄭鎬溶, 朴俊炳의원에 이르기까지 무려 12명이나 된다. 앞으로도 수뢰등 혐의로 몇몇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지면 의회사상 구속의원 수가 최다가 될 전망마저 보이고있는 형편. ▲참고로 역대 국회의 구속의원 수를 살펴보면 2代와 13代 국회가가장 많은 14명이었고 다음으로 9代 6명, 4代 4명의 순이었다. 그런데 2代국회서 구속된 경우는 자유당 정권의 정치 탄압에 의한 것이어서 구속의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떳떳한 구속 이었던 것. 13代의 경우 水西사건과 상공위 외유뇌물사건으로 12명이 무더기 구속됐기 때문에 각각의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경우로는 단연 14대 국회가 두드러진다. ▲특히 12대 국회까지는 정치적인 이유가 구속사유의 대부분이었음에 비해 13대부터는 수뢰사건에 연루된 경우가 절대다수여서 정부의 계속된 사정과 개혁이 헛구호에 맴돌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의원들의 구속뿐아니라 공천 탈락, 脫黨등으로 정치권이 쑥밭이 되다시피한데도 정치 지망생의 행렬은 넘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질이 정치적이어서인지, 아니면 우국충정 때문인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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