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金大中총재 李基澤고문 機內서 조우

○…국민회의 金大中총재와 민주당 李基澤상임고문등양당 지도부가 각각 강릉과 삼척지구당 창당.개편대회에 참석키 위해 23일오전 11시45분 강릉行 대한항공 163편 機內에서 한꺼번에 조우.

金총재와 李고문은 기내 앞줄 2번째에 나란히 앉았으나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 창가쪽에 자리를 잡아 구조적 으로 대화를 나눌 수 없게 돼 40여분동안 각기 신문을 보거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며 강릉에 도착.

金총재는 항공기 출발 20여분전에 김포공항 국내선 귀빈실로 들어오면서 李고문 등 민주당 당직자들이 먼저 나와 대기하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아는 얼굴들이 많군요 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일일이 악수.

金총재는 특히 李고문에게 얼굴이 좋아졌다 고 말했으며 李고문은 건강하시지요 라고 화답.

한편 이날 귀경편 항공기에도 대부분의 국민회의와 민주당측 지도부가 동승했으나 李고문은 부산으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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