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간기 격추사건 관련 安保理 쿠바규탄 성명

"對세系 경제제재도 해제"

유엔본부.최문갑특파원 유엔 安保理는 27일 (현지시각) 美國의 민간 경비행기를 격추시킨 쿠바를 비난하는 내용의 안보리의장 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ICAO(국제민간항공기구)에 대해 즉각적인 사건조사를 요청했다.

이날 새벽 4시쯤 채택한 안보리성명은 쿠바 공군이 민간 항공기를 격추해 4명의 인명을 앗아가게 한 데 대해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 고 밝혔다.

투표없이 만장일치형식으로 채택된 이날 안보리성명의 내용은 美國측의 당초강경한 주장에서 다소 후퇴한 것이다. 미국은 26일 오후 중국.러시아및 다른 회원국들과의 협상과정에서 쿠바의 행동을 강력히 비난한다 는 어구를 심히 유감 이라는 말로 완화했다.

유엔본부.베오그라드 유엔安保理는 27일 지난 94년부터 실시된 보스니아세르비아系에 대한 유엔의 경제제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안보리 의장은 세르비아系가 작년 11월 미국 오하이오州 데이턴에서 체결된 보스니아 평화협정을 준수함에 따라 對세르비아系 경제제재를 중단한다고 말하고 이 조치는 즉각 발효된다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