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獨島 협상대상 아니다.

"金대통령 北정세 불안 多角대책 마련"

金泳三대통령은 1일 독도는 우리의 고유 영토이며 결코 협상의대상이 될 수 없다 고 강조, 최근독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야기된 韓日간 외교마찰에 대해 단호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천명했다.金대통령은 청와대에서 本紙 창간50주년에 즈음 金富基본사사장, 柳時憲편집국장과 가진 국정전반및 지역현안에 관한 특별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배타적 경제수역(EEZ) 선포와 관련해서는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에서 관계국과 협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최근 일련의 북한인 탈북사태와 관련한 북한사정과 통일대책등에 대해 언급,북한은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지구상에서 가장 불확실한 지역 이라고 전제한뒤 정부는 북한정세를 예의 주시하면서 철통같은 방위태세를 확립해놓고 있으며 또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태에대처하기위한 다각적인 대비책을 마련해놓고 있다 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大邱.慶北지역의 최대현안인 위천공단 조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부가 낙동강 수질에 대한 영향.지역균형발전문제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처리할 것 이라는 국가공단 조성의 기본원칙을 제시하고 어떠한 이유로든 특정사안을 문제삼아 이를 지역감정으로까지 비화시키는 것은바람직하지 않으며 이같이 잘못된 행태는 하루빨리 고쳐야 한다 고 덧붙였다.

특히 金대통령은 올해 경기동향을 연초부터 수출과 설비투자가상당수준 유지되고 있어 급격한경기하강의 우려는 없다 고 낙관하고, 다만 경기양극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金대통령은 이어 15대총선 전망과 총선이후 국정운영에 대해 태어난 신한국당이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안정의석을 무난히 확보할 것 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총선이후에도 개혁과 세계화의 지속적인 추진, 특히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활개혁을 중시하는 국정운영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 金대통령은 다가오는 15대총선 유세장공방에서 핫이슈로 등장할 대선자금에 대해서는 추후 적절한 시기를 택해 밝힌다 는 종전의 입장을 그대로 견지, 언급이 없어 정치권 관심사에 대한 의문은 풀지못했다.

吳起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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