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11길목

○…민주당은 4일 오후6시 포항 시그너스호텔에서 포항 남.울릉군지구당(위원장 金丙久) 개편대회를 李基澤고문과 당원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총선승리를 다짐.이날 행사에서 李고문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8선의원이 되고 그 동안 한번의 변절없이 야당을 지켜와 대권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내년 대권도전 의사를 다시한번 천명.민주당 金丙久위원장은 또 이날부터 기존 당원가입신청서를 변형한 '희망카드'를 제작, 이색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화제.당원들에게 당비명목으로 1천원에 판매하는 민주당 희망카드는 당원결속 강화와 함께 당운영비 모금등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돼 지역에서는 김위원장의 '반짝아이디어'에 감탄.

○…한편 자민련 포항남구 공천탈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金南洙위원장은 4일 중앙당에 무소속 출마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며 공천탈락 확정을 통보해달라는 공문을 보내는 신종 압력을 행사. (浦項)

○…울산지역 민주당 4개지구당은 4일 오후1시 종하체육관에서 창당대회및 4.11총선 필승전진대회를 열고 15대 총선에서의 필승을 다짐.이날 행사에는 이기택 상임고문, 김원기 공동대표, 이중재 선대위의장, 당원등 3천여명이 참석.이기택 상임고문은 이번 총선을 계기로 3金 청산을 이루지 못할 경우 지역분할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蔚山)

○…대구시선관위는 4일 오후2시 1백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발대식을 갖고 선거법위반행위 신고등 자원봉사자활동요령을 교육했다.이날 시선관위는 이번 총선에 대구에서는 총 1백여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남구가 13명으로 13대1의 최고경쟁률, 동을과 달성군이 각각 4명으로 최저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유권자수는 17만여명인 달서乙이 가장많았고 중구가 8만6천여명으로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국당 경북도지부는 5일 오전11시 도지부회의실에서 지구당 사무국장회의를 열고 지구당 임시대회 및 필승결의대회와 15일 열릴 예정인 경북도 임시대회 및 필승결의대회 등에 대한 세부지침을 시달.또 이날 회의장에서 포항남.울릉의 김재술 사무국장이 '자민련 총재 독도파괴 망언 규탄 성명서'를 낭독했다.○…신한국당은 金鍾泌자민련총재가 지난 62년 한일협정 협상 당시 '독도가 한일회담의 장애요인이 된다면 폭파해버리겠다'고 일본측에 제의했다는 일간지 보도와 관련, 5일 성명을 내고 이를 맹비난했다.이 성명은 어떻게 자기나라 영토를 없애겠다며 굴욕적으로 협상을 구걸할 수 있는가. 이는 일제 36년간의 치욕과 오욕을 망각한 망발이다. 주권의식 민족의식 역사의식도 없는 金씨는 즉각 정계에서 은퇴하고 애국선열과 7천만 동포에게 무릎꿇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무당파국민연합 金은집위원장(대구달서갑)은 4일 지구당 창당대회에서 '무당파'라는 말보다 '무소속 연합'이란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해 적법시비를 낳았다.金위원장은 건물에 내건 플래카드에는 '무소속 국민연합 결성대회'라고 적었고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유인물에도 '무소속연합'이라고 표기하는 등 되도록 '무당파'를 피한 기색이었다.이에 대해 시선관위는 '무소속 연합'이란 표현이 정당명칭으로 부적합하다며 반려했던 중앙선관위 조치를 들어 이같은 표현이 적법한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국당 金海碩의원(대구남구)은 7일오후6시 대구프린스호텔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어 자신의 저서인 '위기시대의 정치'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도 개최한다.

○…민주당 金鎭泰위원장(대구남구)은 8일오후7시 프린스호텔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안동시갑선거구에서 15대 총선을 준비하던 權重東씨(전 노동부장관)는 5일 오후2시 안동시내 문화회관에서 측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를 공식선언.

그동안 지역 정가서는 權씨의 자민련행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이날 불출마 선언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로인해 이 지역의 신한국당 金吉弘의원과 민주당 權五乙위원장측은 權씨의 불출마가 자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놓고 분석에 부심.(安東)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