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지원을 위한 대구 경북지역 금융지원협의회가 이달 중순 공식 발족,본격적인 자금 지원에 들어간다.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한국은행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지역본부 및 대동은행등 7개금융기관이 중심이 된 금융협의회를 만들어 지역에서 처리가능한 금융지원을 협의해 처리한다는 것이다.금융지원협의회의 구체적인 업무는 자금난에 봉착한 지역업계가 금융자금 상환연기를 요청할 경우 부대조건 없이 융자금 상환을 연기하고 지점장의 부도처리시 지역 본부장과 사전협의를 거친다는 내용이다.금융지원협의회는 담보가 없어 은행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한 대출도 적극 추진한다.대경중기청은 이를 위해 매월1회 실무모임을 갖는 한편 지역본부장들의 지원권한 범위가 제한돼 있는 점을 감안,본부 차원에서 처리 곤란한 사안은 중기청장과 각 은행장들이 모여 해결한다고 밝혔다.대경중기청은 대구시 및 경북도에도 참여를 요청,명실상부한 중소기업 전문 금융협의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중기청은 대구시와 협의,이미 구성돼 있는 대구지역금융협의회와의 통합문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대구 경북지역금융지원협의회 발족은 대구경북중기청 출범이후 가시화되는 첫 사업이다.김윤광청장은 '중기청과 국책은행 중소기업전담은행들이 행정력을 업고 협의회를 추진하는 만큼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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