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마스 自殺공격 중단 선언

?[예루살렘.워싱턴]?이스라엘 당국이 5일 연쇄 폭탄테러를 자행한 하마스에 대한 보복을 개시한 가운데 에후드 바락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근절하기 위해 아랍국가내의 거점까지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시사했다.바락 장관은 이날 美ABC-TV의 '나이트라인'과의 회견을 통해 하마스 근절을 위한 이스라엘 정부의 전쟁에 성역은 없다고 밝히고 하마스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다른 나라까지 포함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모든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하마스는 요르단과 시리아에서도 활동 중이며 이란으로 부터는 자금지원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시몬 페레스 총리로부터 하마스 근절을 위한 전권을 부여받은 이스라엘 군당국은 이날 새벽 지난 1월에 피살된 하마스 폭탄제조 전문가 아흐야 아야시 등을포함, 폭탄 테러범들의 주택인 요르단江 西岸내 가옥 8채를 봉쇄하고 팔레스타인 자치지역과 이스라엘 접경지역

의 경비를 강화했다.

이스라엘 軍라디오 방송은 軍당국이 아야시의 부친과 두 형제를 체포했다고 밝히고 범인의 가족들이 24시간내에 이스라엘 고등법원에 이의 제기를 하지않을 경우봉쇄된 가옥은 철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목격자들은 이스라엘 병력이 아야시 가족의 집과 창문을 철판으로 막아놓았다고 전했다.팔레스타인人들은 가옥철거를 집단처벌 조치로 받아들여왔다.

美백악관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테러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크 매커리 대변인이 밝혔다.매커리 대변인은 존 도이치 美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 등이 참석한 긴급 회의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지원책이 논의됐으며 여기에는 이란 등 ↙테러범을 지원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해 외교적 압력을 행사하는 내용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과격 회교단체인 하마스의 카삼 군사조직은 5일 조직내 정치지도자들의 촉구를 수용, 이스라엘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카삼 군사조직은 이날 팩시밀리로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에 있는 예하 조직에 보낸 전문에서 유태인을 향한 순교공격을 중단하기 위해 카삼 지도부가 내린 중앙의 결정에 즉각 그리고 절대적으로 복종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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