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 총선구도가 달라지고있다. 具滋春의원의 갑작스런 타계이후 신한국당 金錫元위원장에맞설 주자를 찾지못하던 자민련이 고인의 미망인인 秋是慶씨를 내세우고, 무소속출마움직임을 보이던 일부 인사들도 불출마쪽으로 선회하는등 달성군의 총선판도가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무투표당선분위기까지 몰고갔던 신한국당 金위원장이 전열을 재정비하는등 달성군선거분위기가 다시 술렁대고있다.
이에 따라 다소 느긋해하던 金위원장은 7,8일 이틀간 다사와 유가면에서 대규모당원단합대회를여는등 긴장을 늦추지않고있다.그동안 달성군의 관심사는 故 具滋春의원 유족의 의사였다. 자민련은 유족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방침아래 후임주자물색에 나섰으나 뾰족한 대안을 찾지못해결국 유족 가운데 한사람을 내세우는 방안이 대두된 것이다.
具의원의 유족가운데 출마할 수 있는 사람은 부인인 秋여사밖에 없었다. 고인의 장남은 현직언론인으로 출마시한에 걸려 출마는 불가능한데다 具의원의 조직을 사실상 秋여사가 관리했다는 점등이 참작돼 출마가 전격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결국 故 具의원의 장례이후 출마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던 秋여사는 6일 지역구에 내려와주요당직자들과 모임을 갖고 출마를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秋여사의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자민련내에서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즉 자칫 떨어진다면 고인의 명예에도 도움이 되지못한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유족들은 고인의 죽음이 金錫元위원장과의 조직빼가기경쟁이 결정적이었다 며 출마를 강하게 주장해왔다. 거기다 무소속출마움직임을 보이던 金文祚영남우유대표도 7일 저녁 지지자 모임을 갖고 불출마쪽으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여 달성군의 총선판도는 단순구도로의 변화가불가피해졌다. 자민련공천을 노리던 金政薰전연합통신부국장도 공천이 안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는 어렵지않느냐 며 불출마의사를 비쳐 달성군선거구도는 신한국당 金위원장과 자민련 秋여사, 국민회의 李源鐵씨간의 대결구도가 확실해지고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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