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1개 농수산물 7월 추가 개방

"관련산업 보호... '조정관세'탄력운용"

농림수산부는 7일 오는 7월 1일부터 버터,누에고치 등13개 농축산물과 냉동명태, 꽁치 및 고등어통조림 등 18개 수산물이 추가로 수입개방되는 등 시장개방폭이 확대되는데 따라 국내 관련산업을 보호키 위한 수입관리대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시장개방품목의 확대로 급격한 수입증가나 수입가격하락에 따른 국내 관련농어가를보호키 위해 특별긴급관세제도와 조정관세제도를 적절히 활용하고 특히 중국산 등 값싼 농수산물의 수입증가에 대비, 관세율을 높여 부과하는 조정관세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이와함께 국내 농축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사료용 곡물과 농업용 원자재의 관세를 인하해주는 할당관세제도를 강화하고 관세청과 전산망을 연결, 앞서 개방됐거나 앞으로 새로 개방되는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일일 수입동향 자동점검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수입개방되는 농축산물은 연유와 버터밀크, 버터, 유당, 인조꿀, 볶은땅콩등 땅콩조제품,변성하지 않은 에틸알코올, 생사를 뽑는데 적합한 누에고치를 비롯한 13개품목이고 수산물은고등어와 꽁치통조림, 쥐치포, 냉동및 냉장김, 냉동꽁치와 고등어, 가자미, 가다랭이등을 포함한18개품목이다.

한편 내년 7월1일부터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천연꿀, 오렌지, 감귤, 생사등 34개 농축산물과 신선.냉장고등어와 명태, 갈치, 산 뱀장어와 넙치, 건조멸치, 건조김 등 30개품목의 수산물시장이 자유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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