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활공학과 專門大 첫 신설

장애인에 대한 재활서비스를 다룰 재활공학과가 올해부터 전문대에서는 처음으로 경북실업전문대에 신설됐다. 경북실업전문대는 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신체적.정신적 가용능력을 회복시켜주는 전문인력양성을 목적으로하는 재활공학과를 신설, 학교 주력학과로 육성할 방침이다.沈宜順학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높아지고있으나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있는보장구개발이나 장애인의 재활을 도와주는 전문인력 양성에는 아직 사회적투자가 미미하다 며 재활공학과의 신설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경북실전은 재활공학과를 신설하면서 지체장애자인 金宣奎교수〈사진〉를 임용, 관심을 끌고있다. 김교수는 87년 대구장애인 복지회관에 입사한이래 10년간 장애인복지문제를 다뤄오다 95년에는 안심 제1종합사회복지관장을 맡기도했다.

김교수는 장애인의 재활을 도울수있는 전문인력양성과 장애인의 보장구 개발에 주력하겠다 며교수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를위해 재활공학과는 장애인의 동선을 축소시켜주며 신체적활동을 편리하게 해줄 보장구개발전공과 청각장애전공으로 나눌 예정이다.

경북실전측은 재활공학과의 경우 보건전공임을 감안, 심화교육과 복수전공을 실시하는한편 교육부와 협의해 학제를 3년제로 변경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또 현장체험을 가진 교수요원을 확보하며 5월중에는 재활협회 세미나를 유치할 예정이다.경북실전에 재활공학과가 신설되자 한국보장구협회측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으로 특강등강의와 국제수준의 실험실습기자재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해오기도했다.

〈徐泳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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