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

▲YS大選資金지원문제는 盧泰愚전대통령의 함구와 金泳三대통령의 직접 받은바 없다는 否認性발언속에 국민의 의혹만 더해주고 있다. 이를 노린 일부 야당들이 이 문제를 總選好材로 삼아 난 알아요. 누가 거짓말하는지를… 이라는문구가 들어간 로고송까지 만들었다. 그럴뿐아니라 15대국회에선 이에대한 청문회 개최를 선거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그런가운데 盧전대통령아들 載憲씨가 本報와 12일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함구태도와는 대조적으로 당시 민자당후보에게 선거에 쓸만큼은 주었습니다 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있다. 비록 본인은 아닐지라도 아버지의 사정을 알만한 장남이 처음으로 이같은 사실을 밝힌점에서 주장의 신빙도를 높여준다. ▲이렇게 되면 최근에도 여당의 金潤煥대표가 관훈토론에서 金대통령과 黨에 확인해보니 대선자금명목으로 盧전대통령에게서 받은 돈은 한푼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 한 발언과 정면 상충된다. 이는 어느쪽이든 분명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으로 정치권의 정직성을 가리기 위해서도 그냥 넘겨버릴 수 없다. ▲이제 盧전대통령의 아들이 대선자금지원을 밝힌 이상 검찰은 이에대한 사실조사를 외면할 수 없을것이다. 載憲씨도 이왕 아버지 대신 大選자금지원을 밝힌 이상 이 문제에 대한구체성있는 진술이 필요할 경우 주저치 말아야 할 것이다. 이와관련, 밝힐 수있는 기관과 사람이 책임지고 해줘야 한다 는 李會昌신한국선대위의장의 발언은 음미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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