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朴淳國특파원 대지진이 발생했던 일본 고베(神戶)市의 지진피해복구 책임자인 오가와 다쿠미 부시장(64)이 분신자살했다고 15일 경찰이 밝혔다.
경찰발표에 따르면 14일 오후 오가와 부시장은 주유소에서 18ℓ들이 등유 한통을 구입, 해변으로 가져갔는데 그를 태워다 준 운전기사가 잠시후 불길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그의 몸이 화염에 휩싸인 후였다는 것.
경찰은 오가와 부시장이 작년 1월17일 진도 7. 2의 대지진으로 거의 모든 시설이 파괴된 고베시의 재건과 관련, 과중한 업무부담에 따른 정신적 고통과 정치적 압력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이와관련, 중앙정부가 고베시 재건을 위한 재원을 충분하고 신속하게 내려주지 못하는등 일련의 일들이 재건을 책임지고 있던 부시장의 자살로까지 이어졌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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