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탁자금 빌려가세요"

"은행들 대출세일 '주택'등 최장 20년 상품 시판"

대구은행등 일부 은행들이 주택마련자금 대출세일에 나서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쉬워진다.

대구은행은 13일부터 전용면적 30.25평이내의 주택 구입자에게 거래실적에 상관없이 최장 20년까지 5천만원 범위내에서 대출하는 장기주택신탁대출 상품을 시판하고 있다. 구입 주택을 담보로 세전 14프로 변동금리에 대출하며 최장 5년까지는 이자만 내고 그후 원금을 분할 상환하면 된다.

또 주택매매시 대출의 승계가 가능하며 중도금 납부 자금과 5년만기 가계자금도 별도 대출 받을 수있다.

한일. 외환. 신한은행등도 지난해 12월부터 거래실적이 없는 고객에게 주택자금 을 1억원까지 최장 20년간 장기대출하고 있다. 적용금리는 신한은행이 14프로로 가장 유리하고 외환은행 12.25프로 , 한일은행 14.5프로 등이다.

또 제일은행은 6천만원까지 평생신탁통장 1년이상 거래자에 한해 20년까지 대출한다.

주택은행은 거래실적에 따라 연리 11. 5~14. 5프로 에 3천5백만원까지 대출한다.은행들의 신탁자금 대출세일은 매년 신탁계정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실세금리 하락, 증시침체등으로 자금운용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 지금까지 최장 대출자금은 시설자금에 적용되던 10년이었다.

한편 하나. 신한. 한미. 씨티은행등은 중소기업 대출의무비율 부담이 없는 점을이용, 가계자금까지 14~14.5프로에 대출하고 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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