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北 崔昌國.北京 田東珪특파원 중국 인민해방군이 3차 합동 군사훈련이 시작되는 18.19일 대만령 烏坵島와 근접한 福建省 平潭島에서 대규모 상륙훈련을실시할 예정이어서 소강상태이던 대만문제가 다시 긴장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대만의 中國時報는 17일 兩岸 위기 해결을 위해 비상 설치된 行政院臨時決策小組 의 한 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平潭島의 大滿潮 시기인 18.19일 중국군이 상륙훈련을 실시한다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집권 國民黨이 통제하는 中國電視臺(TV)도 해방군이 18일 平潭島에서 상륙훈련을 개시함에 따라 제3차 군사훈련에 가장 가까운 烏坵島.東거島 주민들 일부가 군사훈련을 피해 이들 섬들을 떠났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인민해방군이 대만해협에서 미사일 발사실험훈련과 실탄연습에 이어 25일까지 계획하고 있는 3차 군사훈련은 대만을 모의 침공하여 점령하는, 전체훈련을 마무리하는 훈련이 될 것으로 대만 군부는 보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 관리는 해방군이 제3차 군사훈련에 이어 대만을 겨냥한제4차 및 제5차 군사훈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홍콩의 星島日報가 이날 보도했다.
이 관리는 제4.5차 군사훈련은 兩岸간을 둘러싼 각종 정세의 발전에 따라 실시되며, 해방군 對臺灣軍事指揮部 주임이자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張萬年이 동남연해지방인 福建省과 廣東省을 시찰하면서 미국과 대만 전투기의 군함이 중국의 영공과 영해를 침범하면 절대로 돌려보내지 말라 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고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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