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천변 대형車주차장 전락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신천 무너미터가 장기 노숙하는 화물차량, 중장비, 버스 등에 점거되고 있어행락객의 주차공간 제공을 위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천 무너미터 18개 주차장 가운데 15개소가 무료 이용되고 3개소는 시설관리공단이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된 제2대봉교. 수성교 일대에는 하루 평균 50여대 씩의 버스. 트럭등 대형차량들이 고정주차해 주말등 휴일에 신천을 찾는 시민들은 아예 주차할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신천변이 연중 불법 주차차량으로 뒤덮이는 것은 화물차량등 영업용 차량의 소유자들이 차고지가 집에서 멀다는 이유로 신천 무너미터를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가족들과 함께 자주 신천을 찾는 전채남씨(30. 대구시 동구 효목동)는 중장비등 대형차량이 무너미터를 장기 점거, 일반 시민들은 신천을 휴식공간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며 불편을 호소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펴는 한편 특정 지역을 2. 5t 미만 화물차량 주차장으로 선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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