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白承弘,徐重鉉,李相燮씨등 3인이 느끼는 기존정당 프리미엄은 남다르다.
약체정당이라고는 하나 민주당에 몸을 담고 있을때와는 달리 다른 정당소속후보들이 누리는 정당프리미엄을 피부로 확연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3인은 자신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지역주민들의 권유 때문이라며 기존당원들도 예외없이 자신들과 행보를 같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白承弘전민주당대구시지부장은 지역구인 서갑에 지구당사무실 대신 대구경제활성화본부를 열고 위천국가공단지정문제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탈당후 당원들의 동요를 다소 우려했으나 기존 조직에 별 변동없이 조직정비를 마무리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는 오히려 서갑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文熹甲대구시장 조직에 상당한 기대를걸고 있다.
文시장 조직의 상당수가 지지의사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지역 신한국당후보가 대구시장 선거 당시 文시장 캠프출신이라 文시장조직을 두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또 鄭鎬溶의원이 옥중출마를 선언하는 바람에 鄭의원 바람을 잠재우는데도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내에서 상당한 기대를 모았던 徐重鉉전민주당서을지구당위원장은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가 무당파국민연합에서 활동하고 있다. 무소속출마의 한계를극복하기위해 무당파연합에 들어갔으나 지지자들로부터는 또다른 변신에 따른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자신도 무당파연합활동 초기 중앙당을 창당할 경우 무당파에 불참하겠다고밝힌바있기 때문에 설득력있는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627선거당시 서구청장후보로 출마해 등록무효가 됐음에도 3만2천여표에 가까운 득표를 하는등 상당한 득표력을 갖고 있다.
李相燮전민주당달서갑지구당위원장은 지난 14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구의 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유효득표의 20%이상을 확보한 인사다.
전국의 민주당지구당 가운데 두번씩이나 최우수지구당으로 선정된바도 있다.그러나 민주당간판으로는 도저히 총선승리가 어렵다는 주위지지자들의 권유로민주당을 탈당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요즘 본리중 1년생인 맏이 민주(14)가 가장 든든한 지지자다. 오전6시 두류공원에 나갈때마다 민주가 동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민주당에서 탈당하고 난후 대구지역 일부 무소속후보들과 함께 순수무소속연대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하루 1천명이상을 만나지 않으면 잠을 자지않겠다며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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