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론유례없는 후보난립사태가 예상되고 있으나 선거구별 우열판세는 어느정도 윤곽이 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후보난립에도 불구하고 이미 2~4파전으로 좁혀졌다는게 현재 분석이다.
전체 선거구(13개)의 절반인 7개 선거구에서 1위 출마예정자의 지지율이 단연또는 상당히 앞서있었다. 나머지 선거구에서도 대개 2파전 양상을 보였으며 4명이상 혼전지역은 중구 한 지역뿐이었다.
정당별 우열현황을 보면 신한국당이 4개선거구 우세, 4개 선거구 경합 또는 혼전양상이며 자민련은 1개 우세, 5개 경합혼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은 2개 우세, 3개 경합이며 민주당과 무당파국민연합은 각 1개 선거구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다.
이 결과로만 봐야 신한국당이 시중의 소문만큼 고전하는 것은 아니다. 최대 8석, 못해도 4석은 건질 수 있다는 조사결과인만큼 평균작은 될 것이라는 해석이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자민련의 바람은 개인후보자 별로는 아직 불지않고 있다. 최소 1석,최대 6석이 가능하다는 분석이어서 자체 목표치에 크게 미달했다.
대구경북지역 정당임을 자처한 무당파국민연합의 경우 정당 지지율이 낮고 당선권에 진입한 출마예정자도 적었다.
그러나 실제 결과를 점치기에는 아직 이르다. 정식 선거운동기간이 아직 개시도 되지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정치신인이나 무소속 출마예정자들은 자신을 알릴 기회를 거의 갖지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특히 신한국당에 대한 응답자들의 대답, 현실과의 이중성과 여당의 홍보 프리미엄 등에서도 이점은 증명된다.
조사결과에서도 그같은 변화의 예감은 충분히 점쳐진다.
한달전쯤 실시했던 비슷한 조사와 비교해볼때 무응답률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출마예정자 및 정당 지지율은 올라갔다. 선거판이 점차 짜여지면서 유권자 관심 또한 제고되고 있다는 해석을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출마예정자의 경우 지지율 수치가 달라진 것은 물론 순위가 뒤바뀐 경우도 나타나 선거현장의 역동성을 생생히 드러내보였다.
◇중구
대구 13개 선거구 가운데 최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兪成煥(신한국당) 朴浚圭(자민련) 李康哲(민주당) 韓柄寀위원장(무당파) 등 4당4파전이 치열하다. 현재로선 특별히 앞서나가는 출마예정자 없이 혼전양상을보이고 있다는 풀이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신한국당 163%, 자민련 158%, 민주당 95%, 무당파 38%.
민주당 지지율이 대구 최고이고 무당파 또한 대구 여타 12개 선거구에서는 최저 03%, 최고 35%에 비해 단연 최고여서 李韓위원장의 상대적인 우월세가 돋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출마예정자는 모두 10명. 나머지 6명도 엇비슷하게 추격하고 있어 선거전이 본격 불붙으면 판세는 예상하기 어렵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갑
金復東의원(자민련)과 姜申星一위원장(신한국당)이 우열을 가리기 불가능할만큼팽팽히 맞서있다. 선두와 2위간의 지지율 차이가 05%로 표본오차 이내에 있으므로 1-2위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자민련 지지도가 북갑에 이어 두번째인 184%로 높은 데 반해 신한국당은 평균치인 191%여서 金의원의 지금까지 우세를 짐작케 했다.
權寧植 崔圭泰(이상 무소속) 林大潤위원장(민주당)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으나선두그룹과 차이가 상당한 형편이다.
◇동을
사실상 판세가 굳어진 상황이다.
徐勳의원(무소속)이 418%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보였다. 2위그룹인裵錫起(신한국당) 洪大植(무당파) 尹相雄위원장(자민련)과 30%포인트 정도나 차이나고 있다.
무응답률도 191%로 다른 선거구와 비교해 낮은 실정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기존 정당은 신한국당 149%, 자민련 126% 등인데 반해 지
지정당 없다가 395%로 단연 높았다.
◇서갑
白承弘 鄭鎬溶씨 등 두 무소속 출마예정자간 선두다툼이 치열하다. 옥중출마하는 鄭의원이 얼마나 동정표를 유도해낼지에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종전조사때는 白후보예정자가 상당히 앞서 있었기 때문에 鄭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가운데 姜湧珍(신한국당) 金豊三위원장(자민련)의 추격이 벌어지고 있으나 현재로선 2파전이라는, 두 무소속끼리의 싸움으로 갈 공산이 크다.
다만 정당지지율에서 무소속이 그다지 높지않은 것으로 풀이돼 두 무소속간 싸움이라는 판세에 비춰 정당 선호도가 적잖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을
姜在涉의원(신한국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崔雲芝위원장(자민련)이 그뒤를추격하고 있다. 徐重鉉위원장(무당파) 金基洙씨(무소속) 등의 지지율도 만만찮으나 1, 2위와는 격차가 벌어진 판국이다.
신한국당에 대한 지지도 또한 달성군에 이어 지역 두번째인 253%로 높은데 반해 지지정당 없다도 상대적으로 많은 359%나 됐다.
◇남구
예상대로 金海碩의원(신한국당)과 李廷武위원장(자민련)의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사람간 격차가 65%이지만 표본오차이내이므로 의미를 둘 수는없는 형편.
여당의 홍보 이득차원등을 감안하면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신한국당 17%, 자민련 16%로 맞붙어있어 앞으로 득표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金鎭泰위원장(민주당)과 무소속으로 출마할 申鎭旭의원이 따라붙고 있으며 민주당 지지율도 68%로 상대적으로 높아 분전이 예상된다.
◇북갑
李義翊위원장(자민련)이 우세한 가운데 朴承國씨가 2위로 추격중이다. 지지율수치 차이는 103%로 李위원장이 앞서고 있다.
金鍾信위원장(신한국당)이 그 뒤를 가고 있다.
이 지역에 특이한 것은 정당지지도. 신한국당이 146%로 평균보다 낮은데 반해자민련은 271%로 대구지역 13개 선거구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북을
金瑢泰의원(신한국당)이 선두를 달리는 판세에 安澤秀위원장(자민련)과 權五祥변호사(무소속)가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추격중이다. 그래도 현재로선 金의원의지지율이 2위 그룹보다는 12%이상 차이나게 앞서가고 있다.
金宗鎬씨(무소속)와 崔殷淳씨(무당파) 鄭昞哲위원장(민주당)도 분전하고 있으나아직 지지율이 높지는 않다.
지지정당 없다와 무응답률이 평균 이상이어서 앞으로 선거운동이 본격화될 경우 새로운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도 없잖다.
◇수성갑
朴哲彦위원장(자민련)이 상당히 우세하지만 예상외로 李源炯위원장(신한국당)의추격이 거세다. 10% 지지율 차이로 따라붙이고 있다.
무응답률이 416%로 상대적으로 높아 아직 유동적인 상황. 朴위원장의 지명도에도 불구하고 정당지지율에서는 자민련이 16%로 신한국당 203%보다 낮아 다소
이채로웠다.
지지정당 없다가 175%로 달성군 다음으로 낮아 비교적 정당 선호도가 높은 지역임을 드러냈다.
◇수성을
尹榮卓(신한국당) 朴九溢의원(자민련)이 선두집단을 형성한 가운데 李致浩위원장(무당파) 金時立씨(무소속) 鄭相泰위원장(민주당)이 2위그룹으로 달리고 있다.민주당 지지율이 82%로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신한국당 199%,자민련 179%로 양당 차이는 거의 없는 셈.
무당파 지지율은 22%로 평균치보다 높아 李위원장을 후원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비교적 젊은 층에 드는 신진 무소속 출마예정자가 어느 지역보다 많지만 아직뚜렷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대개 3%에 못미치는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달서갑
金漢圭의원(신한국당)이 우세한 가운데 朴鍾根위원장(자민련)이 맹추격중이다.지지율 차이는 102%정도.
정당지지도에서도 신한국당이 23%로 자민련 183%에 비해 근소하게 높다.
나머지 출마예정자들은 아직 크게 부상하지 못한 형편이지만 무응답률이 325%로 비교적 높아 이변 가능성도 없잖다.
◇달서을
李海鳳전시장(무소속)이 崔在旭의원(자민련)에 비해 157%포인트 이상의 지지율차로 앞서나가고 있다.
자민련 지지율이 145%로, 대구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신한국당 97%보다
높다. 그러나 지지정당 없다가 364%로 역시 다른 지역보다 높아서 무소속 강세를 잘 드러냈다.
집권여당의 전국 최연소 공천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李哲雨위원장(신한국당)은 3위를 달리고 있으나 그 차는 상당한 편.
◇달성
동을과 함께 거의 선거판세가 굳어진 곳. 金錫元위원장(신한국당)이 절반이 넘는 538%로 압도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金政薰(자민련) 李源鐵위원장(국민회의)의 지지도는 상대적으로 많이 낮다.
정당지지도에서도 신한국당이 31%으로 대구지역 최고인데 반해 자민련은 대구최저인 68%로 낮다. 지지정당 없다도 17%로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적어 변동
의 여지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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