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출마예정자 공동회견

일부무소속 출마예정자들에 대해 당선되면 여당갈 사람 이라는 흑색선전이 돌면서 당사자들이발끈하고 있다.

이들 무소속인사들은 현역과 정당위주로 만들어진 선거법에다 흑색선전까지 난무하고 있다며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21일 대구시내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이들 무소속출마자들의 공동기자회견도 이같은 맥락에서 마련됐다. 이들은 이같은 흑색선전등으로 자신들이 입고 있는 피해가 막대하다며 각 출마자사무실에 흑색선전고발센타 를 설치키로 했다.

형식적이나마 강력한 대응책을 만들어 자신들과 관련된 흑색선전을 사전에 차단해보자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신한국당과 자민련등 기존정당에서 자신들과 관련된 흑색선전을 양산하고 있다며 진원지가 파악될 경우 형사고발도 불사하겠다며 발끈했다.

李海鳳전대구시장(달서을)은 이같은 흑색선전은 근본적으로 무소속을 탄압하기위한 술책 이라며 구조적인 문제로 파악했다.

그는 우선 통합선거법과 관련해 이번 선거법은 무소속은 선거를 하지말라는 것 이라며 자신들은 의정보고회등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을 하면서 무소속은 손발을 묶어놓고 있다 고 했다. 그는또 그런 법을 만들어 놓고도 모자라 흑색선전까지 하고 있다 며 기존정당에 대해 극도의 불신감을 표시했다.

徐勳의원(동을)도 이날 발끈했다.

도무지 이같은 흑색선전이 나돌고 있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선거에서 당선되기전까지는 공천등 정당에 대해 상당히 기대를 했다 며 그러나 이제는 입장이 달라져 그냥 있어보니까 그 즐거움도 상당하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나도 청와대 칼국수를 먹으면서 원하는대로 해주겠다는 말도 들었고 자민련으로 부터도상당한 유혹을 받은적이 있다 며 대구시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정치인이 되기위해서도 그대로 남아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白承弘씨(서갑)는 자민련을 지목하면서 자민련으로부터 입당교섭도 받았고 신한국당 가는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었다 며 자민련에 강한 불신을 표시했으며 權寧植씨(동갑)는 도중하차한다는설과 신한국당입당설에 시달리고 있는데 공동대응을 하지않을 수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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