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개방화 바람을 타고 대구지역 외국인 상주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외국인 만남의 광장외국인 노점상 반짝 시장 이 생기는등 곳곳에서 외국인 사회 가 형성되고 있다.특히 외국인들의 수적 증가에 따라 취업 업종이 근로자 위주에서 건설현장 일용 노동자,학원 강사,보따리 상인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친목도모.정보 교환등을 위한 각종 모임이 생겨나는등대구의 국제도시화 양상이 본격화 되고있다.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3월 현재 대구 지역에 상주하는 외국인은 모두 7천4백여명(미군군속,단기체류자제외)으로 1년새 2배규모로 늘어났으며출신국가 또한 구소련.페루.아프리카 국가등 40여개국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4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업하고 있는 공단지역의 경우 각국 외국인 근로자 수백여명이 일요일마다 서대구 공단내 광장에 집결, 자생적인 외국인 만남의 광장 이 형성되고 있다.또 외국인들의 각종 행사장으로 사용되는 가톨릭 근로자회관등지에는 자국에서 가지고온 각종 상품들을 판매하는 외국인 노점상이 등장,매주 한차례씩 반짝시장 이 열리고 있다.출신국가나 직종별로 구성된 외국인들의 모임도 속속 생겨나기 시작, 외국어 학원에 근무하는 외국인 친목모임과, 각종 자원봉사단체,스포츠동호인 모임등 외국인 모임이 10여개를 넘어서고 있다.
이밖에 필리핀 근로자등 일부 외국인들은 성당이나 교회등을 빌려 자국인끼리 종교 집회를 열고있으며 자국인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별도의 단체를 구성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국 한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국제화 바람이 갈수록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이에대한 행정전담부서의 설치등 사전 대비책이 있어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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