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아국제마라톤-24일 경주 보문코스서 스타트

기록의 산실 96동아국제마라톤대회가 24일 고도 경주의 보문공인코스에서 펼쳐진다.애틀랜타올림픽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한국의 세계적인 스타 황영조(코오롱)와 지난해 예테보리세계선수권자인 마틴 피즈(스페인), 95춘천마라톤 1위 롤란도 베라(포르투갈), 94년 이 대회 패자인 마뉴엘 마티아스(포르투갈)등 세계 정상급 철각들이 출전, 세기의 대결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한국마라톤의 간판 황영조의 선전여부.

황영조는 대회 우승으로 올림픽 출전티켓을 획득함과 아울러 올림픽 2연패란 대업에 청신호를 밝혀야 할 입장이다.

특히 애틀랜타결전은 최악의 기후조건 속에서 치러짐으로써 기록경신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따라 연말 은퇴를 공표하고있는 황영조는 이번 레이스가 자신의 한국기록(2시간8분9초) 도전에 마지막이 되는 셈이어서 그의 각오는 남다르다.

또 세계 챔피언 피즈와 지난해 춘천대회에서 황영조에 극적인 막판 승리를 일궈낸 베라도 현재최고의 컨디션으로 우승을 장담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신기록을 세번이나 세운 기록제조기 김완기(코오롱)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이봉주(코오롱), 그리고 노장 김재룡(한전)등 2인자들도 애틀랜타행 티켓을 향해 투지를 불태우고 있어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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