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총선 경쟁률이 6대1에 육박할것으로 예상된다.중앙선관위는 23일까지 4. 11총선에 출마하려는 무소속 입후보 예정자 4백70명에게 추천장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등록을 포기하는 수치를 감안하더라도 지난 14대 총선 당시 2백26명의 무소속후보자수와 비교할 때 최종등록 무소속 후보는 두배를 상회할 것이라는 게 선관위측의 설명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신한국당 국민회의 민주당 자민련외에 전국 공천자를 발표한 무당파국민연합과 조만간 후보를 낼 무정파전국연합등 정당추천자를 모두 넣을경우 15대 총선의 예상 경쟁률은 최소 5. 3 對 1에서 최대 5. 7 對 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이는 70년대 이후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 13대및 14대 총선의 4. 6,4. 3 對 1보다 훨씬 높은 것.
한국전쟁 직전인 50년 5월20일에 실시된 제2대 총선의 경우 10. 5 對 1, 4. 19 직후 60년 7월29일의 5대 총선이 6. 5 對 1로 각각 경쟁률 1. 2위를 기록했다.그러나 2,5대 총선 당시에는 무소속 후보 등록에 제약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실질적인 최고 경쟁률은 63년 11월26일 실시된 6대 총선의 5. 6 對 1로 봐야한다고 선관위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따라서 15대 총선 경쟁률이 5. 6對1을 상회할 경우 이는 실질적인 최고 경쟁률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또 15대 총선의 경우 역대 선거와 비교할 때 무소속 입후보 예정자들의 추천장교부현황이 상대적으로 지역적인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흥미를 끈다.
지역별로 보면 무소속 후보자가 대거 나설 것으로 예상된 경남. 북이 각각 65명과 61명을 기록했으며 대구도 56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는 과거청산 여파로 인한 TK지역과 경남서부지역의 무소속 출마러시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
석된다.
경기와 서울은 전체 지역구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각각 58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전남 29명 △부산 27명 △강원 24명 △충남 21명 △전북 19명 △대전 16명 △충북 14명 △인천 10명 △제주 9명 △광주 3명 등이다.
지역구별로 볼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추천장이 교부된 지역은 경북 경산. 청도로 8명이 추천장을 받아갔다. 또 대구 남구는 7명, 서울 강남갑은 5명의 입후보예정자에게 추천장이 교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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