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권-원만한 회복국면

"수급개선조치 점차 가시화"

지난주 주식시장은 중기적 수급개선을 겨냥한 각종조치에 이어, 증권거래세인하, 유통금융재개등 당국의 장세부양의지가 가시화 되면서 시장 전체의 흐름이안정성을 회복하여 반등장세가 시현된 한주였다.

현재의 국면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 상존, 구조적 기관주식 과대보유, 증시자금 유입부진등의 취약성이 개선된 상태는 아니나, 상장기업 자사주 매입러시,투신사 외수 펀드의 매입개시와 여러차례에 걸쳐 발표된 각종 수급개선 조치의효과가 외국인 한도 확대와 더불어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며, 또한 총선 임박에따른 당국의 증시에 대한 관심지속과 증안기금의 장세개입이 언제든 이루어질수 있다는 기대치가 저점을 점차 높여가는 원만한 회복국면으로 이어질 것으로보인다.

따라서 점진적 호전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체력의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고있는 점을 감안하여, 단기적으로는 대형주의 경우 외국인 한도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장외거래프리미엄 상위종목과 내재가치가 양호한 우량제조주에대한 저점매수와 함께 8백70포인트선에서 BOX권 등락을 전제로한 발빠른 매매

전략을 고수하는 편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소형주의 경우는 종목별로각개약진하는 형태의 빠른 순환장세에 대응하면서 성장성 높은 정보통신 관련주나, 환경사업 관련주, 낙폭과대 복합재료종목등 소테마 관련주의 발굴매매를지속함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여진다.

중장기적으로는 업황이 호전되는 내수관련주, 금융, 건설등에 지속적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박인덕〈동서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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