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파동 으로 인한 수입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지면서 소비자들이 한우전문점으로 발길을 돌리자 수입쇠고기판매점들은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대구지역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우병 파동으로 지난 주말과 휴일의 수입쇠고기 판매량은 파동이전보다 20~50%나 떨어진 반면 한우소비는 10~20%나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 정육부는 주말과 휴일동안 수입쇠고기 매출이 4백여만원에 그쳐 평소보다 20%나 줄어들고 한우소비는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
특히 수입쇠고기전문점들은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는데 수성구의 한 업소는 평소의 절반수준으로 소비가 줄어 들었다.
이에따라 백화점, 정육점, 음식점 등 수입쇠고기 취급업소들은 문제의 영국산쇠고기는 수입금지품목 이라는 점과 원산지 표시제 실시업소임을 안내하는 등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대백의 경우 자체 안내문을 부착, 영국산 쇠고기를 취급하지 않음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문의에 대비해 판매사원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
북구 칠성동의 한 정육점도 미국, 호주 등 국별로 수입쇠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고 광우병으로 문제화된 영국산 쇠고기는 국내에 유통되지 않고 있다 며 소비자들에게 일일이 해명하기도 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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