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週內 항모철수

"臺灣 中에 화해손짓"

대만총통선거가 끝나고 중국의 군사훈련이 종료된 가운데 대만은 兩岸간 평화협정 체결의 기반조성을 위해 작년 6월부터 중단돼온 고위급 회담의 재개를 중국측에 제의하는 등 본격적인 對중국 화해정책에 나서고 있다.

대만 본토정책 결정기구인 대륙위원회의 張京育 주임위원은 25일 대만과 중국은 서로 대치하기보다는 대화를 해야하며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해야한다 고 강조하고 우리는 중국당국이 평화협정 체결의 선결조건인 협상 통로를 재가동시켜 주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중국측도 대만의 민주주의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 兩岸간 관계 개선에 응할 뜻임을 밝히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계속돼온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훈련도 25일 예정대로 모두 끝나 긴장상태가 유지됐던 대만해협에 모처럼 평온이 회복됐으며, 이에 따라 미국측도 대만해협에 파견했던 항모 인디펜던트, 니미츠호 전단을 금주중에 철수시키기로 했다.

한편 리언 파네타 美백악관 비서실장은 24일 CNN TV와의 회견에서 성공리에

끝난 대만 최초의 총통직선과는 관계없이 중국이 견지하고 있는 하나의 중국정책에 대한 지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兩岸관계가 도발이나 위협, 혹은 군사훈련에 의한 것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진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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