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지방자치제 실시후 첫 선거라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성숙된국민의식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과열돼 있고 정당간 격동도 심화된 지역이어서 자칫 혼탁선거가 우려된다
26일 후보자등록과 함께 공식선거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吳世立경북선관위원장(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은 법적용을 엄격히 하고 엄정 중립을 지켜 공명선거를 이끌어 나갈 예정 이라고 15대총선에 대한 의미 및 선관위의 방침을 설명했다.
吳위원장은 현재까지 선관위 전임요원과 행정 파견공무원,자원봉사자 등 4천여명을 투입,사전선거운동을 단속했다. 탈법 선거운동을 은밀히 단속했으나 단속효과는 크지 않았다. 현재 2백여건을 확인,이중 45건을 수사의뢰,경고 또는 주의촉구 등 조치를 했다 고 밝혔다.
또한 吳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탈법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적극적으로 단속하는 등 대처할 생각이다 라며 중요한 것은 국민과 유권자가자진해서 불법사례를 신고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吳위원장은 선관위의 중립성과 관련, 외부입김에 작용을 받는다든지 집권여당을두둔하는 등 편파적인 단속은 있을 수 없다. 현재 신한국당의 적발건수가 훨씬많다. 집권여당이라고 해서 전혀 고려대상이 될 수 없다 고 힘주어 말했다.
吳위원장은 후보자가 유권자를 매수하거나 일당 자원봉사자 모집,행사참가자금품제공 등 금품수수사례는 집중단속할 것이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흑색선전,단속요원 폭력행위 등은 즉각 고발하는 등 엄단할 방침이다 라며 단속방침을 설명했다.
吳위원장은 유권자의식과 관련, 경제수준으로 보아 성숙된 유권자의식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에서 돈 안쓰는 선거풍토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라며 법을 지키지 않은 사람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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