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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부

▲제15대 국회의원선거가 26일 입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레이스에 돌입했다.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을 통해 입후보자는 표를 얻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유권자들은 자기구미에 맞는 국회의원을고른다. 선거과정의 말의 성찬과 공약의 남발은 당연한 것이고 각종 불미스런 일도 많다. 선거가끝나면 새로운 국회의원이 탄생하고 역대선거와 비교, 새로운 기록도 나오면서 지금까지 빠짐없이 거론된 것이 불법타락선거였다. ▲제헌이후 14대총선까지 각종기록을 살펴보면 전국최고득표율은 13대때 光州 北구에서 출마한 鄭雄후보가 전체유효표의 91.5%를 얻어 공개투표에서도 어려울 득표율을 보였다. 이와 반대로 최소득표율은 5대때 무소속으로 경기도 옹진에서 출마한 孫致浩후보의 1천58표, 최연소당선은 3대총선때 경남 거제에서 출마, 약관 26세6개월로 당선된 金泳三현대통령, 최고령당선은 5대때 安東에서 78세로 당선된 金始顯옹이다. 무투표당선은 26명이 배출됐으나 11대이후에는 끊겨 앞으로는 무투표당선이란 단어까지 없어질 지경이 됐다. ▲투표율은제헌국회의원선거때 무려 95.5%를 기록, 거의 전유권자가 참여했으나 계속 떨어져 14대때 71.9%에 이르렀으며 이번 선거에도 국민들의 무관심으로 투표율은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15대 총선이 본격화되고 후보자들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선거후의 새로운 기록도 지면을 장식할것이다. 그러나 매번 선거후유증으로 거론되는 타락선거 만은 이번에는 없었으면 하는 것이 국민들의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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