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大邱지역 경기 회복조짐

"섬유.조립금속등 수출."

극심한 수출부진 및 내수침체로 불황을 겪었던 대구지역경기가 1/4분기와는 달리 2/4분기 는 섬유 1차금속 조립금속 기계장비제조업을 중심으로 회복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상의가 3백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대구지역 기업경기를 전망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백10을 기록, 70에 그쳤던 지난 1/4분기보다 월등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특히 계절적 성수기가 시작되는 4월이후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한 기계금속제조업, 전자, 화학등중화학공업이 수출과 내수에서 호조를 보이고 음식료품과 섬유제조업도 활황세로 돌아설 것으로예측됐다.

지역경기가 전분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으로 지역주종 수출품인 직물류의 수출증가,전반적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기계설비의 신증설,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각종 지원강화가 꼽히고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회복세로 돌아선 중화학부문에서 1차금속제조업(BSI 1백40)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제조업(BSI 1백10)이 경기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공업 부문에서 직물수출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섬유(BSI 1백5), 총선에 따른 출판 홍보물의 수요증가에 기인한 종이 인쇄출판업(BSI 1백75)이 경기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구상의는 중소기업 대출창구의 경색, 후발개도국의 추격등 악재도 상존해 있어 기업 및정부의 다각적인 경기회복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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