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과 학교교육'-주제발표요지

29일 오후 한국통신대구본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인터넷과 학교교육 워크숍에서 주제발표자인 대구대 이용두 교수는 인터넷을 학교교육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의 조성과 이론위주의 컴퓨터교육이 실기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제발표의 요지.

인터넷은 1백여국가의 대학 연구소 정부기관 언론기관 기업등 4백만대의 컴퓨터가 연결돼 있는 정보의 바다다. 따라서 인터넷은 학습 연구도구로서 활용가치가 높다.

인터넷은 학습보조도구로 또는 수업자료수집수단으로 활용할수 있으며 학생들의 정보화교육에도 유용하다. 또 학교와 가정이 인터넷 망으로 연결된다면 원격교육이 가능해지고 인터넷은 교사와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의견을 교환하는학생지도망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인터넷을 학교교육에 도입한 대표적 사례는 미국의 넷데이96이다. 2000년까지미국의 모든 학교를 정보고속도로에 연결하는 국가적 프로젝트인 넷데이96(http://www.netday96.com)의 목적은 어린이들에게 무궁무진한 정보를 손쉽게 습득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지구촌 가족으로 육성하자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초등학교에서 출발한 이 운동에는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교육기관 정보통신기업과 언론기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학교교육에 인터넷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인터넷을 이용할수 있는 교육환경의 변화없이는 불가능하다. 인터넷을 학교교육에 도입하려면국가차원에서 학교정보화인프라넷을 구축해야 한다.

도스환경의 이론위주의 컴퓨터교육은 윈도우환경의 응용소프트웨어 중심으로궤도를 수정해야하며 무엇보다 네트워크 컴퓨터교육이 필수적이다.

학교및 지역사회에서도 인터넷 접속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수립을 위한 학교정보화 추진위원회를 운영, 지역사회 대학 연구소 등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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