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업의 90%이상이 중소기업인 점을 감안, 지역에 공정한 하도급거래관행이 정착될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대구지방사무소장에 취임한 金治杰 소장(44)은 29일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통한지역중소기업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방사무소의 중점 업무계획은.
▲하도급비리에 대한 감독과 소비자와 관련된 불공정행위에 대해 적극 대처할 방침이며 법적용이전에 업체를 대상으로 공정거래법의 교육, 홍보에 주력하겠다.
-지방사무소 단위의 직권조사를 단행할 생각은.
▲문제가 곪은 분야에는 반드시 직권조사를 할 것이다. 그러나 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조사는 줄이는 등 공정위도 고객중심의 행정기관 으로 변모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공정위 고위관계자의 수뢰혐의로 대외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는데.
▲재판결과가 나와봐야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다. 일을 하다보면 유혹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대부분 관계자들이 소신 껏 일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거듭나야 된다는 내부비판도 제기됐다.
金소장은 서울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클라호마대학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23회로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예산담당관실 등 주요부서를 거쳤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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