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총선 후보들이 유권자와의 효과적 접촉을 위해 유세 명당자리 찾기에 부심, 다중집합장소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후보들은 새벽.아침.야간시간대별로 시민공원.시장.네거리등 목좋은 자리를 선점키 위해 선거운동원을 사전답사토록 하거나 상주시키는등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다.
중구의 경우 지역인구의 50%가량이 집중된 남산동이 후보들의 주요 공략지로 등장, 남산4동 까치아파트 일대는 유성환(신한국당).박준규후보(자민련)가 거의 매일 번갈아 유세를 벌이고 있으며이강철 후보(민주당)의 경우 아예 운동원 2명을 상주시켜 타후보들보다 앞서 터를 잡고 있다.중구와 수성구 주민들이 에어로빅.게이트볼.배드민턴등을 즐기는 중구 대봉1동 신천무너미터와 아침운동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남산.수창초등학교도 새벽시간대 후보들의 단골 명소가 되고 있다.명당자리 선점과 관련, 수성갑 모무소속진영은 자원봉사자 4명을 명당 자리팀 으로 구성, 명함을돌리다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발견하면 후보자에게 휴대전화로 연락해 즉석 연설회를열도록 하고 있다.
또 수성구 황금동 데레사소비센터는 수성갑 지역 후보들의 명당자리가 되고 있으며, 수성을 지역은 차량통행이 많은 두산오거리를 집중공략하고 있다.
북을 후보자들의 경우 노점상이 몰리는 관음동 수요시장 과 읍내동 금요시장 이 열릴 때마다얼굴알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칠곡IC와 팔달 검문소도 출퇴근시간 명당자리로 부각되고 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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