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월 공연무대 '꽃망울 활짝'

"음악.무용.연극등 행사 다채"봄을 맞은 4월에는 독주회.독창회가 잇따르며 오페라.교향악 공연, 다양한 춤무대, 연극인들의 축제인 제13회 대구연극제등 풍성한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영남오페라단의 카르멘 , 대구시향의교향악축제 참가, 전위무용가 홍신자씨 초청공연등이 기대를 걸게 한다.

▨오페라

영남오페라단(단장 김귀자)의 제 16회 공연 카르멘 은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시민회관 무대에오르며 대구시향은 18일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리는 96 교향악축제 에 참가한다.오페라 카르멘 에는 서울 오페라 앙상블 대표 장수동씨가 연출하고 오스트리아 모찰테움 국립음대 교수인 요셉 발니히가 지휘하는 대구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영남 오페라 합창단, 무용단, 대구MBC 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하며 중견성악가인 김학남, 김정화, 정광, 임서규, 이명자, 이은림, 박영국, 김태진씨등이 출연한다.

▨연주회

지난달 13일과 29일 잇따라 연주회를 가졌지만 모두 기대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솔로 악기군에 대한 부담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는 대구시향은 상임지휘자 라빌 마르티노프의 취임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전국의 시향들과 상대평가할 수 있는 무대에 오른다. 리스트의 교향시전주곡 , 멘델스존의 피아노협주곡 1번 ,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 등을 연주한다. 대구시향은 이에앞서 12일에도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독주회는 1일 이성원씨(계명대 교수)의 피아노 독주회를 시작으로 유호욱씨(계명대 교수, 첼로,18일), 백승권씨(혼, 25일), 유양환씨(콘트라베이스, 26일), 장경심씨(피아노, 29일)가 무대를 마련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교수인 이성주(바이올린), 임종필씨(피아노)의 듀오연주회도 열린다.소프라노 신권자씨(23일), 메조소프라노 조미련씨(2일), 테너 이태응씨(대구신학대 교수, 18일), 바리톤 김영호씨(프랑스 국립음악원 명예교수, 5일)의 독창회와 부부성악가인 조용란(소프라노), 차정식씨(테너)도 2인음악회(26일)를 갖는다.

합주단은 그린아트 챔버 오케스트라(지휘 박석출, 1일)를 비롯, 대구실내악연구회(8일), 진주 목관5중주단(10일), 필하모니 플룻 앙상블(15일), 대구스트링스(지휘 임현식, 17일)등이 정기연주회를가지며 보아스 합창단(13일), 대구시립합창단(16일),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20일), 대구성악아카데미(23일), 익투스 합창단(27일)등과 대구효성가톨릭대 교수음악회(3일), 대구시립국악단(25일)등도 4월무대를 장식한다.

▨무용

대구시립무용단은 11일 독일 울림시의 J.A.K.무용극장의 전임안무자인 미나유씨의 객원안무로야망의 항해 일그러진 초상 침묵속의 외침소리들 등 세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대구춤페스티벌운영위원회(회장 임혜자)가 주최하는 대구춤 중견작가전(13일)에는 박연진, 구본숙, 임혜자, 이정일, 장유경, 김소라, 신미경, 백현순씨등이 출연한다. 전위무용가 홍신자씨는 20일과 21일 이틀동안 2막 14장의 독무 네개의 벽 (음악 유지 다카하시)을 선보인다.

▨연극

지난해 전국연극제를 석권, 대구연극의 위상을 높였던 대구연극계는 지난달29일부터 14일까지 이송희레퍼토리, 연인무대, 여명, 넝쿨등 4개극단이 참가한가운데 제13회 대구연극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4개극단이 경선을 벌여 6월중 광주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연극제 대구대표를 선발한다

▨뮤지컬

뮤지컬은 초청공연으로 KBS문화사업단의 시집가는 날 (3일)과 한국청소년 공연예술진흥회의다시 피는 꽃 (15~16일)이 공연된다.

〈鄭知和.鄭昌龍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