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유역사 연구'출간"한국향토사연구전국협의회(회장 金宅圭)는 영남문화의 젖줄이며 한국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낙동강의 文化.역사.사회.산업사.자연환경등을 담은 洛東江 流域史 硏究 (도서출판 수서원)를 출간했다.
위천국가공단 조성을 싸고 대구.경북권과 부산.경남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시점에서 영남권 학자 16명이 행정구역의 한계를 넘어서 공동 집필, 선사시대 이래 낙동강 유역에서 형성돼온향토문화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山은 문화를 가르고 막지만 물은 문화를 옮겨서 퍼지게 합니다. 낙동강은 선사시대부터 韓文化형성에 큰 역할을 해왔으나 아직 그 유역사를 거시적으로 정리한 조사보고서는 없었습니다민속학자 김택규 박사(동명정보대 석좌교수)는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 순흥 소백산, 문경 곶갑천,청송 보현산 등 세갈래 물을 받은 낙동강이 남.서.동쪽으로 흘러가면서 감천 금호강 황강 남강 밀양강등과 합류, 김해 바다로 빠지는데 각 지류마다 개성있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해왔다고 전한다. 통일신라 이래 낙동강 유역은 한반도 문화의 중심지로서 존재하였고, 그 이후의 한국사는 신라의 본고장인 이곳을 중심으로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는 金교수는 낙동강의 산천지세와 그속에 성숙된 인문환경에서 조선인재 半在嶺南 이라는 말까지 낳게 된 것으로 본다.경상도내 71개읍(조선 후기 기준) 가운데 55개읍이 이 강유역에 위치한 낙동강의 유역사는 총설지지 선사 통사 사회 산업 교역 언어 거주양식 전승문화 개발과 변화의 11개 분야로 나누어 전13장 51절로 구성돼있다. 집필자는 김교수, 국어학자 유창균박사, 말글연구소 정휘창소장, 경북대 서찬기(지리학) 윤용진(고고인류학) 장동익(고려사) 김경배(국악), 영남대 이형우(고대사) 이수건(조선사) 권병탁(경제사) 김일진(건축공학), 안동대 임재해, 대구대 백영흠, 부산대 김승찬, 동국전문대 정기억 이영진교수등이며, 이 협의회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유역사도 출간, 국내 5大江 유역사를 전5권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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