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11총선-선거중반 득표전 치열

"봉급생활자를 잡기위해 부심"

부동표 흡수를 위한 선거중반 득표전이 치열한 가운데 후보마다 대표적인 부동세력으로 꼽히는봉급생활자를 잡기위해 부심하고 있다.

후보들은 전국적으로 8백만명, 유권자의 20%정도를 웃도는 봉급생활자 표가 당락을 좌우할만큼크다고 보고 이들을 잡기위한 출퇴근길 선거운동에 치중하고 있다.

특히 구미 포항 등 경북도내 공단지역 후보들은 근로자 표를 잡기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며한표잡기에 나섰다.

대구수성 달서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끼고있는 선거구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후보들이 아침 저녁마다 출퇴근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집중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상인.월성단지가 있는 대구달서을의 경우 봉급생활자들이 유권자의 50% 가까이 된다는 분석아래후보마다 주요네거리를 중심으로 이들을 공략중이다. 일부 후보는 출근길 시내버스에 탑승, 인사와 5분연설을 하는 독특한 릴레이식 유세를 펼치고 있다.

대구서구 북구에 나선 후보들의 경우 공단밀집지역의 특성을 감안, 근로자잡기 전략을 구사하고있다.

포철직원 등 모두 5만표가 집중돼있는 포항의 경우 포철 교대시간인 오전6~7시, 오후3시, 밤11시형산강로터리가 각 후보들과 운동원들로 붐비고 있다. 특히 포항남.울릉은 근로자가 전체의 60%를 넘어 후보마다 근로자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구미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공무원과 근로자 집단주거지로 최대승부처로 떠오른 도량동의 경우출퇴근때마다 전후보들이 몰려들어 인사하는 진풍경이 매일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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