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說往說來

…金大中국민회의총재는 5일 金元基민주당공동대표가 출마한 全北정읍에 들러 전북홀로서기 주장을 겨냥, 金동지는 나중에라도 도와줄 수 있지만 지금은 내년대선을 위해서라도 尹喆相후보를도와달라 며 대권에 마지막으로 도전할 자신을 봐서 국민회의를 지지해달라고 호소.金총재는 이날오후 정읍역광장에서 벌어진 정당연설회에서 나는 金동지를 원내총무와 공천심사위원장에 중용하는등 할만큼 했다 며 나는 끝까지 金동지와 함께 하길 바랐으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 고 아쉬움을 나타내는등 직접 金대표를 깎아내리기 보다는 이 지역의 홀로서기 조짐을 방지하는데 주력.

金총재는 특히 여러분들의 압도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대권도전에 세 번 실패했으나 이번에 마지막으로 저를 도와달라 며 대권도전의사를 밝히고 정읍이 실패하면 명년 大事 도 그르치게 된다며 총선이 대선의 전초전임을 강조.

…자민련 金鍾泌총재는 5일 내년 대통령선거에서는 정부형태를 내각제로 바꾸어 靑史에 남는일을 할 애국적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아야한다 고 내각제 개헌을 통한 대권 재도전 의지를 거듭 표명.

金총재는 이날 益山시내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총선 전진대회에 참석, 임기 5년이 보장돼 있어 어떤 잘못을 해도 책임지지 않는 대통령제는 모순된 제도 라면서 金泳三대통령 3년 치적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고 강조.

金총재는 신한국당은 지금도 과반수가 넘는 의석을 갖고 있지만 깜짝쇼나 하고있다 고 신한국당의 안정론을 비난하고 與小野大만이 안하무인이던 권력이 국민 무서운 줄을 알게 되고, 대통령이 임기 끝내고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길 이라고 주장.

…자민련 尹炳浩부대변인은 4일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측이 張學魯씨 부정축재사건이후 서로 10대 의혹 과 30대 의혹 운운하며 폭로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양당을 한꺼번에 숨죽이게 할 50대의혹을 상세하게 정리, 밝힐것 이라며 으름장.

尹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의 알맹이없는 폭로논쟁이 점입가경 이라면서민주당이 범죄자끼리 서로 범법행위를 흥정하는 것 이라고 오래간만에 그럴듯한 논평을 냈다 며모처럼 민주당측에 호응을 보내기도.

…총선전 귀국설을 측근을 통해 흘려온 朴泰俊전민자당최고위원은 결국 총선이전에는 귀국치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

한 핵심측근은 與野와 무소속 출마자들에게 똑같이 격려서신을 보냈는데 유독일부 출마자들이자민련을 지지하는 것처럼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 정치를 재개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며 朴씨의 거취와 자민련이 무관하다는 점을 애써 강조.

朴씨는 일부 언론에 내 아픈 가슴의 한을 풀어달라 는 식으로 현정권을 겨냥하는 자극적인 표현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데 대해 과거를 다 잊기로 했는데 하지도 않은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불만을 표시.

그러나 朴씨 핵심측근은 그동안 朴씨의 총선전 귀국설을 흘리는가 하면 총선에서 도와줄 7명의명단을 내놓는등 무언가 정치적 의도를 내포한 말들을 언론에 계속 밝혀와 앞뒤가 맞지않는 모습.

…신한국당은 국민회의 金大中총재 부인 李姬鎬여사의 호남지역지원유세에 대해 국민회의는가족당 이라고 비난하고 공천헌금 문제를 계속 부각.

呂鉉德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金총재는 첫째 아들에게 세습공천하더니 부인을 호남지역 유세에투입시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을 하게 하고 둘째 아들까지 동행시키는 가족당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고 비난.

그는 더구나 부인 李姬鎬씨는 국회의원을 수족부리듯 하고 국민회의 후보들은 李씨에게 굽신거리는 등 봉건군주와 家臣관계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 21세기 문턱에서 벌어지고 있다 며 金총재는 지역등권 경제등권론을 주장하기 앞서 가족등권에 관심을 가지라 고 비난.

…신한국당 李會昌중앙선대위의장은 5일아침 식목일을 맞아 동작동 국립묘지 식수지에서 姜三載선대본부장 康容植상황실장 金贊鎭공명선거대책위원장등 당직자들과 함께 무궁화나무를 식수.李의장은 식목행사에 참여하면서 나무를 심어 세상을 맑고 푸르게 하는 것이 식목일의 취지 라며 정치마당도 앞으로 맑고 푸르게 변화해 국민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줬으면 좋겠다 고 언급.李의장은 무궁화를 심으며 최근 급변하는 남북관계를 의식한 듯 무궁화는 민족의 표상이며 민족의 정체성을 되새기게 하는 꽃 이라며 오늘과 같이 대내외적으로 위기가 감도는 시기에 무궁화를 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 이라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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