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한미군의 반입농축산물

주한미군용으로 해외에서 들여오거나 국내에서 조달하는 농축산물에 대한 검역을 올해부터 우리정부가 직접 하게된다.

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매년 상당량에 이르는 주한미군의 반입농축산물 전체에 대한 검역을 올해부터 산하 동물검역소와 식물검역소가 맡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농림수산부의 당국자는 미국측이 주한미군의 반입 농축산물에 대한 검역을 우리가 직접 실시키로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한 상태며 한-미간에 진행되고 있는 SOFA(한-미행정협정)개정협상이마무리되는 대로 주한미군이 먹는 농축산물에 대한 검역을 우리가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올해부터 주한미군 반입 농축산물에 대한 검역업무가 넘어올 것에 대비 ▲주한미군이 미국 본토나 다른 나라에서 들여오는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반입경로를 파악해 검역단계를 설정하고 ▲주한미군의 보급처를 통해 국내에서 조달하는 농산물의 경우에는 국내 조달지에 대해토양조사를 실시하는 등 검역체계를 완비해 나갈 방침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