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이 정전협정 준수포기를 선언한 이후 연 사흘째 무장군인을 비무장지대에 배치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대해 8일 오전(韓國시간)현재 美CNN방송이 이 사실을 매시간 주요뉴스로 보도하는 등 美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紙 등 주요언론들이 연일 관련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포스트紙의 경우 7일자 신문에서 北韓군이 비무장지대에 무장군인을 이동시키고 있으나 美軍이나 유엔軍당국은 즉각적인 위협의 징후는 없으며 北韓도 방어적 조치라고 설명하고있다 고 보도했다.
프랑스언론들은 지난 6일부터 연 이틀동안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돼 경보
가 울리고 있다고 크게 보도하고 있다.
프랑스뉴스전문TV인 LCI등은 6일저녁(한국시간 7일) 한반도 정전과정 관련 해설에서부터 현남북체제의 동질성및 이질성까지 분석하는 전문가의 대담까지 덧붙여 북한의 정전협정 준수사항 파기로 야기된 남북간의 긴장관계를 상세히 전했다.
르몽드지는 7일 北京특파원발 기사에서 북한은 비무장지대에서 지난 1953년에 조인된 정전협정을새로 유린했다고 보도하고 이는 북한이 (내부상황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전투선언들(?)일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르몽드지는 특히 한국의 경보 란 제목아래 편집자의 논설까지 게재했다.
북경.모스크바.부에노스아이레스.베를린.카이로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人民日報와 이론지 光明日報는 7일 처음으로 북한의 군사분계선 및 비무장지대 관리 유지 임무 포기선언과 이에 대한한국측의 반응을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2면에 북한측의 담화내용을 전한 자체 특파원의 4일자 평양발 기사에 이어 한국측의 긴급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 개최사실 및 국방부성명 내용에 관한 新華통신의 5일자 서울발기사를 뒤늦게 게재했다.
독일은 6일 한반도에 긴장상황이 조성되고 있는 데 날카로운 관심을 보였으며, 제 1공영ARD-TV는 비무장지대 상황을 주요뉴스로 전하면서 한국내 대처상황과 워싱턴의 반응을 상세하게 다뤘다.
DPA통신도 한국측의 경계격상과 북한의 판문점 무장병력투입등을 속보로 여러차례 전하는 등북한측 움직임을 둘러싼 서울과 워싱턴의 상황전개를 주요뉴스로 계속 추적했다.러시아 언론들은 북한이 비무장지대관리규칙을 위반한 사실을 외신 주요기사로 보도하면서 북한은 이번 군사위협을 이용해 미국과 직접 접촉하려 하고 있다 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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