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자유형 100㎏급 김태우(34.주택공사)가 올림픽 4회 연속 출전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김태우는 8일 중국 샤오샨에서 애틀랜타 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열린 제12회 아시아선수권에서100㎏급에서 4위를 해 올림픽 본선티켓을 획득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번대회 자유형은 각체급별로 4위까지 애틀랜타행 티켓을 준다.
전날 1회전에서 키르기스스탄 선수에 패해 패자전으로 밀렸던 김태우는 그러나 이후 2경기를 모두 폴로 장식한 뒤 3-4위 진출자 결정전에서 중국의 바트뭉쿡을 4대2로 제압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비록 3-4위전에서 1회전에서 졌던 키르기스스탄의 알렉산더에게 또다시 0대3으로져 메달권에는진입하지 못했으나 김태우는 한국 올림픽 개인경기 사상 처음으로 지난 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부터 올해 애틀랜타까지 올림픽만 4회연속 출전하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황상호와 양현모는 결승전에서 각각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한국자유형의 간판 74㎏급 박장순(삼성생명)과 62㎏급 장재성(주택공사)은 가볍게 2회전까지 통과했으며 52㎏급 송재명(한체대)과 90㎏급 김익희(칠곡군청)는 1패씩을 안고 막판 분발을 기대하게됐다.
한편 북한은 48㎏급 김일과 57㎏급 리용삼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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