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11레이더-유세마당

"표밭디집기"

대구중구…8일 대구 중구에는 민주당 이강철, 자민련 박준규후보가 동시에 정당연설회를 갖고 막판 세몰이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남산초등학교에서 열린 이후보유세가 2천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보인반면 고려예식장마당에서열린 박후보유세에는 5백여명만이 참석, 대조.

이후보 유세에 찬조연사로 참석한 노무현부총재는 이후보는 지난 73년 민청학련사건으로 7년 옥살이를 견뎌내고 지금까지도 가난하고 힘없는 이웃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쳤다 면서 같은 민청학련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던 서울의 이철의원이 4선을 바라보고있는데 대구시민들이 그동안 이후보를 위해 무엇을 해주었나 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다시 수첩을 꺼내들고 사돈팔촌까지 점검해 이후보지지를 확인하고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눈물로 한표를 당부해달라 고 말해 당원들을 숙연케 했다. 이후보는 이번이 마지막 이라며 지지를 읍소했다.

박후보유세에는 최재욱, 유수호의원등이 찬조연사로 나서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이들은 이번 선거결과는 YS를 아프게하느냐 아니면 즐겁게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이고 박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그를 가장 아프게 하는일 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경.예천

…8일오전11시 점촌역 광장에서의 신한국당 정당연설회에서 金潤煥대표는 정치안정과 개혁완성을 위해서는 신한국당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 며 경북이 정치 주도권을 잡는데 적극 협력해달라 고 호소.

黃秉泰후보는 낙후된 문경.예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발전을 확실히 시킬 수 있는 이 황병태가 당선돼야 한다 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

이날 정당연설회에는 2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막판 세몰이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

대구서갑

…대구서갑이 선거막판 각 후보들의 정당.개인연설회로 뜨거워지고있다.

鄭鎬溶후보가 지난 7일 개인연설회로 기세를 올리자 자민련 金豊三후보가 정당연설회를 가진데이어 8일에는 신한국당 姜湧珍후보도 李萬燮고문을 연사로 불러 정당연설회를 가졌고 무소속의白承弘후보도 9일 저녁 대규모 개인연설회를 열기로 했다.

내당동 삼익뉴타운앞 공원에서 열린 신한국당 서갑정당연설회에서 李고문은 자민련 金鍾泌총재는 朴正熙대통령의 계승자가 아니며 오히려 朴대통령은 나를 더 사랑했다 며 이제는 젊은 사람을 당선시켜 세대교체를 이뤄야한다 고 주장했다. 李고문은 이어 젊고 유능한 후보가 많이 나와야 대구가 산다 며 신한국당 姜湧珍후보지지를 호소했다.

대구수성을

…대구수성을 이치호후보(무당파)는 8일 개인유세에서 이 나라 정치의 본산인 대구 경북이 3김씨의 당, 하수인이 될 수 없어서 대구 경북 사람들이 창당한 것이 무당파연합이다. 그리고 당선되어도 절대 신한국당에 가지않겠다고 결의한 사람들이 모여 결성한 진정한 TK정당이다 며 지지를호소했다.

대구동갑

…대구동갑 이종구후보(무소속)는 8일 개인유세에서 언론에서 자꾸 별들의 전쟁이라고 하는데나는 전쟁을 치르는게 아니라 동구갑 주민들의 팔자를 바꾸는 축제를 위해 왔다. 망우당 공원을청소년심신수련의 장으로 개발하여 통일을 대비하고 제2의 화랑도장으로 승화 발전시키겠다 고말했다.

칠곡.군위

…8일 오전11시 칠곡.군위군 무소속 金鉉圭후보가 칠곡 약목시장에서 개최한 개인연설회에는 5백여명의 청중이 모이는등 성황.

이날 청중의 상당수는 김씨의 야당의원 시절을 회상이라도 하듯 50대후반 장년층이 차지.김후보는 지난 10대의원에 당선된후 지역구를 옮긴것은 당명에 의해 희생양이 된것이지 사리사욕때문이 아니다 고 거듭 강조.

또 총선후 여소야대로 정계개편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대구.경북을 대표할만한 인물이 꼭 당선돼야 한다 고 한표를 호소.

문경.예천

…8일 오후1시 개인연설회로는 보기 드물게 3천여명의 인파가 몰린 점촌역 광장에서의 무소속李昇茂후보 연설회는 시종 환호와 박수로 청중 모두가 열광하자 李후보는 이에 고무된 표정.李후보는 이번 선거는 밀실.정실정치에 대한 심판이며 문경인의 자존심을 건 한판 싸움 이라며문경의 발전을 중단할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 고 목청을 돋우었다.찬조연설에 나선 吳世東씨 등 시민 3명은 이번에 확고한 시민정신을 발휘, 李후보를 확실하게재선시키자 며 문경시민이 李후보를 큰 정치인으로 키우자 고 역설.

연설회가 끝나자 유권자 5백여명은 공명선거 실천하자 는 등의 피켓을 들고 공명선거 캠페인을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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