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8일 체첸공화국 남동부 산악지대의 한 마을로부터 반군을 몰아낸데이어 2개 마을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체첸 반군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이번 공격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체첸 평화안을 발표한 지 일주일만에 발생한것으로 그의 일방적인 휴전선언이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러시아군 사령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러시아군이 반군지도자 조하르 두다예프에게 충성하는 전투원들의 거점인 베데노와 다르고 마을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러시아군은 앞서 인근 베노이-베데노 마을에서 반군들을 몰아냈다고 주장했으나사상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체첸주둔 러시아군 부사령관인 스타니슬라프 콘드라티예프 장군은 러시아군이반군의 또다른 거점인 샬리마을에 진입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루슬란 마르타고프 친러시아 체첸정부 대변인은 8일 이타르 타스 통신을 통해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서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샬리마을 주민들이 반군들에게 떠나줄 것을 요구했으며 마을의상황은 현재 일단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7일이후 반군으로부터 11차례 총격이 있었으며 러시아 군인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NTV는 지난 한주간 교전에서 러시아 군인 약 1백명이사망했다고 보도했다.러시아 지도자들은 옐친의 평화안 제의에도 불구, 폭격과 국지전과 같은 특수한 군사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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