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배구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지역 남자예선전 1차리그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 4개국이참가한 가운데열린다.
올림픽 티켓 한장을 놓고 싸우게 될 이번 대회는 서울에서 4팀간 1차리그를 벌인 뒤 오는 19일부터는 도쿄로 장소를 옮겨 2차리그를 펼치는 더블리그 방식으로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하는 국가가 애틀랜타 본선에 나서게 된다.
최근 한국 여자배구가 우여곡절끝에 올림픽 진출권을 따낸데 이어 열리는 이번예선전에서 한국 남자팀이 이번 예선관문을 통과, 본선에 오르게 되면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8년만에 남녀배구가 올림픽에서 나란히 뛰게 된다.
이번 아시아예선전은 호주가 장신팀이긴 하지만 전력면에서는 두려워할 만한상대가 못돼 사실상 전통적인 라이벌로 호각세를 이뤄온 한.중.일간의 싸움으로압축될 전망이다.
한.중.일 3국의 전력은 어느팀을 막론하고 뚜렷한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형편이어서 경기 당일 팀내 컨디션이나 장내 분위기 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싸움이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결국 이번 예선전에서 한국이 올림픽행 티켓을 따내기위해서는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 상승무드를 이어가느냐가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12일 중국과의 첫 경기가 최대의 관건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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