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산불에 대비해 직원 총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10일 하루동안 경북도내에서는 5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 총80㏊이상의 임야를 태운채 3건은 11일오전10시 현재까지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
이날 오후1시30분쯤 성주군용암면선송리 속칭 칠성리 뒷산에서 농사용 폐비닐을 태우던 농민 김모씨(36)의 부주의로 발화된 것으로 보이는 불이 나 임야 20㏊이상을 태운후 강한 바람을 타고 고령군운수면선간리 의봉산으로 옮겨 붙어2일째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성주, 고령군은 주민등을 동원,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 철수한후 11일 오전 다시 진화에 나서고 있다.
또 오후2시40분쯤 군위군산성면봉림1리 조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나 임야 50㏊가량을 태우고 영천군신령면으로 계속번져나가고 있다.
불길이 번지자 고령지역산불현장부근 주민들이 밤새 가재도구를 옮기는등 대피소동을 벌였다.
이에 앞서 낮12시50분쯤 문경시삼북면전두리 대성사 앞산에서 주민 이모씨(51.여)가 밭에서 남편의 점심을 마련하다 부주의로 불길이 산으로 번져 임야 10㏊이상을 태우고 인근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이밖에 오후2시30분쯤 안동시예안면정산리 산107 속칭 등재골 뒷산에서 주민김모씨(38.여)가 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나 2시간여만에 진화됐으며 오후3시15분쯤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산66 야산에도 산불이 발생, 소나무등 임야 2.5㏊를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한편 11일 새벽4시20분쯤 금오산도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 금오산잔디광장 서쪽 끝지점 산림 0.3㏊을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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