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 언론 한국총선 높은 관심

"과거청산.안보 최대이슈"

일본 언론들은 11일 일제히 한국총선거에 대한 기사를 현지 특파원발로 크게보도,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NHK방송은 정규뉴스시간에 한국총선소식을 전하고 이번선거가 김영삼 현정권의 과거역사 청산과 최근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가 하는 두가지 요소가 핵심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방송은 한국언론의 반응을 인용, 남북간의 긴장상태가 발생하기전과 비교해서 여당에 대한지지표가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여당인 신한국당의 과반수확보가 최대의 관건이라고 보도하고 만일 과반수 확보에 실패할 경우 총선후 정계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지난88년, 92년두번의 총선이후 두개의 야당과 합쳐 안정 다수의 신여당을 결성했던 사례를 들었다.또한 선거 결과는 예상할 수 없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표의 움직임이 열쇠를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번 총선의 유세기간중 각당은 정치자금을 둘러싸고 비난전을전개했으나 유권자의 관심은 크게 높지 않아 각당의 의석획득에도 영향이 있는 투표율이 어느정도 나올지에 관심이 몰려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朝日)신문도 김영삼대통령에 있어서 최후의 중간평가가 될 총선의 개표가 오늘 시작됐다며 여당은 과반수확보를 위해 북한정책을 둘러싼 최후의 논전을 전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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