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용화물터미널 조성

"대구월성동등 12곳에"

화물운송업체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화물터미널이 전국적으로 잇따라 조성된다.12일 전국화물운송조합연합회에 따르면 15개 시.도 화물자동차운송사업조합은 올해부터 경기도용인군, 부산 북구 엄궁동 등 전국 12곳에 화물차량 주차시설과 정비공장, 세차장 및 기사들을 위한 숙박.편의시설까지 갖춘 공용화물터미널을 구축키로 했다.

이 사업에는 모두 6백여개 화물운송업체가 참여하며 총 5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지역별로는 부산시 북구 엄궁동 5만평 부지에 주차장과 숙박동 등 각종 편의시설 10개동을 갖춘공용화물터미널이 현재 공정률 82%로 올 하반기중 완공돼 가장 먼저 문을 열 예정이다.수도권에는 서울화물운송조합이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은남리 일대 10만평 규모부지와 성남시 분당구의 7천여평 규모 부지를 매입해 내년부터 화물터미널 건립에 나선다.

이밖에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도 각각 2만2천평, 3만5천평 규모의 공용터미널이 들어서고 대전과 제주에도 각각 2만평 규모의 화물터미널용 부지 매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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