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레바논에 거점을 둔 헤즈볼라 게릴라들의 對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12일 레바논 주둔 시리아軍 부대와 민간인 마을을 공습, 레바논 사태가 이스라엘-시리아간의 직접대결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아파치 헬기 6대가 베이루트 남부 시리아 군부대에 6발의 로켓을 발사, 최소한 12명의 시리아 병사들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이들은 이스라엘 전투기들의 엄호를 받은 이들 헬기가 베이루트 공항으로 향하는 도로옆 시아파회교도 밀집지역을 공습한 뒤 이곳의 한 헤즈볼라 회교사원 옆에 있는 시리아 군부대에 로켓을발사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병사들은 대공포를 동원, 응사했으나 명중시키지 못했다.이스라엘은 이어서 이날 오후 전투기를 동원해 레바논 민간인 마을에 공습을 감행했다.이스라엘 헬기들은 이날 오후 레바논의 약 40개 마을에 오후 8시30분(한국시간)까지 이 지역을떠날 것을 경고하는 유인물을 떨어뜨렸으며, 경고시간 종료후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남부 레바논마을들을 공습했다고 현지 목격자와 보안 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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