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경선에 나선 權星基.盧喜燦 양측의 위임장 확보경쟁이 일단락됐는데도 불구, 섬유업계의 반목과 불화가 숙지기는커녕 한층 더 심각해지고있다.
특히 權.盧양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위임장의 유.무효 논란까지 생겨나고있어 16일 정기총회의 순조로운 진행이 어려울지 모른다는 우려조차 낳고있다.
權섬유기술진흥원이사장 측은 이미 3백42개 회원업체의 과반수를 넘는 위임장을 손에 넣은만큼문제될것이 없다 는 입장.
표대결을 해도좋고 盧회장측에서 위임장이 적은것을 인정, 업계의 화합을 위해 경선없이 정기총회를 치르는 방안을 제의해와도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盧삼일방직회장 측은 공정하고 투명했다면 승복하겠지만 위임장 확보가 회원업체들의 뜻이 아닌 강압적으로 이뤄것이어서 받아들일수 없다 고 강변, 표대결이 불가피해졌다.게다가 權이사장측에서 정기총회 실무를 맡고있는 점을 이용, 위임장 발송과정에서 편법을 동원한 가로채기식 확보도 있었다며 위임장의 효력에 이의를 제기하고있어 16일의 정기총회가 자칫파행운영될 가능성도 높아지고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대로 방치해두면 16일의 정기총회는 섬유업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계에도치유 불가능한 상처를 안길것이 분명하다 며 우려하고 있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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