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레바논사태 이모저모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공격으로 중동지역의 긴장이 급고조됨에 따라 이집트와 사우디 아라비아, 시리아는 사태 진정책을 논의할 미니 정상회담을 준비중이라고 정통한 아랍 소식통이 14일밝혔다.

소식통은 3개국 정상회담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수일내 회담이 열려 아랍권의 중재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공격을 준비중이라는 암논 샤하크 이스라엘軍참모총장의 발언과 관련, 헤즈볼라와 지하드를 비롯한 아랍 저항세력의 반발이 예상외로 크기 때문에 이스라엘의공격이 조만간 중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12일 베이루트를 포함해 헤즈볼라 추종세력의 거점은 모두공격대상이 될 것이라며 군사작전이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레바논은 13일 이스라엘의 군사적 행동을 토의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安保理) 비상회의 소집을 촉구했다.

자페르 알-하산 레바논 외무장관은 美國이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이나 결의안채택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 레바논은 안보리에 이 문제를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히고 현재 安保理 회의소집을 위해 상임 이사국들과의 접촉이 진행되고 있다 고 말했다.그는 또 레바논 당국이 20만명의 난민을 발생시킨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아랍연맹 비상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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