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이 마무리됨에따라 여야각정당들은 정치적입지확대를 겨냥한 당직인선.개편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총선민의수렴과 당면모쇄신차원에서 金潤煥대표를 포함 당직자전원이 일괄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표측근은 선거가 끝남에 따라 대표위원을 포함한 당직자 일괄사표는당연하다 고 했다.
여권은 신한국당지도체제개편과 관련, 金대표체제유지와 새대표기용문제등을 포함, 현재의 단일지도체제유지방안과 집단지도체제개편전환등도 동시에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金대표는 15일 오전 15대총선후 첫고위당직자회의를 열었으며 오는 17일쯤 예정된 청와대당무보고를 통해 본인의 거취와 당의 진로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주례보고 결과가 주목된다.金대표는 지난 13일 공식적인 총선기구해단식성격의 청와대선대위관계자오찬에 불참했다.국민회의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수렴하는 차원에서 조만간 당지도체제를 정비하는등 대폭적인 당쇄신작업추진과 함께 제1야당의 위상을 제고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이와관련 金大中총재는 오는 16일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당선자대회에 참석, 15대총선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국주도권을 잡기위한 복안을 내비칠 계획이어서 金총재의 입장표명내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
자민련도 오는 17일쯤 대대적인 당직개편을 단행, 新3당체제구축에 적극 대비키로 한 가운데 14일 오전 마포당사에서 중앙선대위해단식과 전국당선자대회를 열고 당의 위상제고 를 다짐했다.자민련은 당직개편과 관련,당의 실세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아래 당3역에 3.4선급중진인사들을 집중배치키로 했으며 이에따라 사무총장에는 韓英洙,金龍煥, 朴哲彦, 원내총무에 姜昌熙 李肯珪,정책위의장에 許南薰 金顯煜, 대변인에 李東馥,安澤秀씨가 각각 거명되고 있다.
민주당은 15일 金元基 張乙炳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를 열어 원내교섭단체구성실패에 따른 당체제정비및 수습에 착수했다.
이날 대책위에서는 현재 원내교섭단체구성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판단, 무소속당선자의 영입에주력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연합 형태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키로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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