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5일 △시가지인접 8개공업지역 외곽지 이전 △광역 순환선 신설 △1개 신도심.4개 부도심권 개편등을 골자로 한 2016년 목표연도의 대구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이번 계획(안)은 지난 84년 확정돼 92년 1차수정된 도시기본계획을 달성군 편입에 따라 전면 재수정한 것으로 동대구지역을 신도심으로 설정하고부도심을 안심.칠곡.달서등 3개소에서 현풍을 추가한 4개소로 개편했다.
친환경적 도시건설을 위해 시가지에 인접한 3공단.가창공업지역등 8개 공업지역 10.17㎢를 성서.논공.구지등 서남부지역에 이전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북구검단동 물류시티 △화원설화리 공산품 도매시장 △달성 농수산물 도매시장 △동부.서부.달성 화물터미널을 건설키로 했다.
토지는 주거용지를 95.34㎢에서 1백19.97㎢로, 상업용지는 17.11㎢에서 18.95㎢로, 공업용지는 26.66㎢에서 37.34㎢로 각각 늘리고 동구봉무동.화원구라리.옥포반송리등 3개지역 3.64㎢를 개발예정용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역내 고속도로를 경부선 10차선, 구마선 6차선, 88선과 중앙선은 4차선으로 확장하고 △구지~언양등 6개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철도는 △경부선 김천~밀양간을 전철화하고 △대구선을 복선.전철화하는 한편 △대구~순천간 철도를 신설한다는 것.
지하철은 1호선을 구지.하양까지, 2호선을 하빈.진량까지, 3호선을 동명까지 연장건설하고 도시내부를 순환하는 3개노선(48㎞)의 신교통시스템(모노레일.자기부상열차)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간선도로는 4개순환선.12개 방사선에서 5개 순환선.18개 방사선으로 확충키로 했다.공원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비슬산.대니산.와룡산을 도시자연공원으로 개발하고 금호강변에 74만㎢의 도시림,낙동강연변 28㎞에 경관녹지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안)은 대구시가 지난해 6월 대아종합기술공사(대표 김종규)에 용역을 의뢰,마련된 것으로이달 30일 각계인사 3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뒤 올7월 건설교통부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연말쯤 확정될 계획이다.
〈鄭澤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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